제목 | [언론보도]규제 발목 잡힌 의료기업에 사업화 기회… 특구內 신규 고용 60%가 청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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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윤 | 작성일 | 2022.04.15 | 조회수 | 65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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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미래 신(新)성장 동력으로 의료산업을 주목했다. 이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와 지역 5개 대학병원 인적 자원이 손잡고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중이다. 지자체의 든든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의료산업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의료산업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돼, 수많은 규제를 받는 산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광역시는 2019년 8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 육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에 발목 잡힌 의료분야 기업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증(實證)’하고 새로운 사업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4개 세부사업 추진 현황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의 주요 사업은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실증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인체 유래(由來)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개발·실증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실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실증’은 3D 프린터로 의료기기 공동제조 시설·장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GMP(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인증과 의료기기 8개 품목 인허가 획득으로 ‘공동제조소 기반 의료기기 생산기술 확립’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은 임상시험 피험자의 원격 생체정보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4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실증 연장 기간에는 비(非)의료적 상담으로 임상시험을 실증하며, 법령 정비를 위해 추가적 실증 데이터도 확보할 예정이다. ‘인체 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개발·실증’과 ‘IoT 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실증’은 인체 지방에서 추출한 콜라겐과 가명(假名) 의료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두 실증 모두 인체유래 콜라겐 및 가명 의료 데이터의 공급 체계 안전성 입증을 완료했다. 이어 참여 기업들의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과 시험 평가도 완료해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332억4900만원 투자유치 성공, 기술혁신기업으로 청년 고용 창출에 핵심 역할 담당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는 잇달아 VC(Venture Capital) 투자 유치(332억4900만원)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지식재산(특허 출원 45건, 특허 등록 7건) 52건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첨복단지(대구신서혁신도시 의료단지) 내에 멘티스로지텍 생산 시설 착공 및 2020년 9월 이노리젠과 독일 GeSiM사(社)의 바이오잉크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총대리점) 계약 체결 역시 손꼽히는 성과들이다. 특히 지난해, 특구 사업자 23개사의 신규 고용은 628명이나 됐다. 그중 청년이 60.8%(382명) 차지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법령 정비와 실증제품 사업화 등 우수사례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우수 사례로 ‘폐기물관리법 개정 추진’ 법령 정비가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관리법 개정 후 폐(廢) 인체 지방으로부터 윤리성·안전성이 확보된 콜라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국제 의료기기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엔도비전은 이에 대비해 이종 콜라겐 상처 치료제에서 인체유래 콜라겐으로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VC 투자 유치(54억3700만원)로 인체 유래 콜라겐을 활용한 의료기기의 독자적인 생산라인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비대면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기업도 있다. 제윤은 의료진에게 생체신호 데이터를 자동 제공하는 ‘3등급 유헬스케어 진단지원 소프트웨어 인허가’를 획득했다. 트라이벨랩의 심전도계는 서울대병원과 문경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사용되는 등 ‘비대면 원격 모니터링’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윤과 트라이벨랩 제품들은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실증’을 통해 실시간·원격 임상시험 모니터링의 유효성과 피험자 안정성까지 입증한 결과물이다. 이러한 성과로 기업·경북대병원·국내 및 해외 제약사 등으로부터 스마트 임상시험 수주가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제나(비접촉 IoT 헬스케어 키오스크 ‘AItok’/KT와 공동 사업 추진), 원소프트다임(피트러스플러스 서비스), 헬스올(복약 순응도 향상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 약 사업) 등도 상품 매출이 발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련링크-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2/04/14/W3ASDXFTYRHI7OJUCPRRO76DG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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